오늘 드디어 9일만에 옥수수가 왔더군요...
끝물이라 그런가요?
옥수수가 만신창이가 되어서 왔더군요~
진흙에 뒹굴다가온 옥수수~
끝부분에 썩어있는 옥수수들~
겉은 통통한데 까보면 앙상하게 드문드문 박힌 알알들이 머쓱하게 만드는 옥수수들~
에효~이 옥수수들을 전화해서 다시 가져가라고 할수도 없고...
끝물에 주문한 제 잘못이거니 그냥저냥 몇개 쪄서 식구들과 먹었답니다.
옥수수가 너무 여물어서 그런지 쫀득쫀득하고 찰지다는 느낌보단
꼬들밥을 입안에서 여러번 되새김질해야 입속에서 부드러운 옥수수분쇄가 된다는......ㅠㅠ
그나마 몇개 들여문 옥수수덕에 짜증나는 기분이 좀 감소가 된듯...
작년 주문했을때 온식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올해도 다시 주문했던건데.....
너무 늦은시기에 주문했나봐요~
그래도 조금만 제품에 신경을 써주시지...
마트에가면 팔다가 남은 제고 상품을 보내주신듯
옥수수가 정말 퀄리티가 엉망진창이었어요...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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